부산시장애인체육회(회장 허남식)가 대한장애인체육회 주관의 '2012년 전국 시·도장애인체육회 생활체육지원사업 운영평가'에서 종합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체육회는 2013년 사업예산 등 각종 부분에서 지난해 보다 높은 지원금인 총 1억5820만원을 확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체육회는 충남, 광주, 전남, 대구와 함께 A등급을 받았으며 이중 최고 점수인 90.5점을 받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장애청소년체육교실 13개소와 여성 및 직장장애인, 전통종목 생활체육교실 등 21개소, 생활체육동호인 30개 클럽 지원 등을 통해 지역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또 전국어울림파크골프대회와 부산어울림사이클대회, 전국보치아동호인 최강전, 부산론볼동호인 리그전을 개최하고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

 추진사업들에 대한 홍보로 장애인체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전일제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해 지역장애인들이 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우수 기관, 2011년 장애인생활체육 지원사업 우수기관으로 뽑힌 것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 등 장애유형별 심화프로그램을 비롯 지역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