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정보센터 CENTUMSOFT

보도자료

[국제신문 : 2012.8.16]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발상지 런던서 다시한번 '대~한민국' '하나 되는 삶' 주제 29일 개막

조회 : 909

등록일2012-08-28
작성자총관리자
댓글수0
    ""
16일 오후 경기도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에서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 휠체어 육상에 출전하는 유병훈 선수가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 165개국, 7000여 명 참가 열전
- 한국, 金 11개·종합 13위 목표
- 오늘 세종문화회관서 결단식
한국이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가운데  '또 하나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런던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곧바로 시작한다.

'하나 되는 삶'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런던패럴림픽에는 165개국,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양궁과 육상, 보치아 등 20개 종목에서 기량을 뽐내게 된다. 참가 선수들은 척수장애와 뇌성마비, 시각장애, 지적장애, 절단 및 기타 장애를 갖고 있다. 

런던패럴림픽은 다른 대회보다 좀 더 특별하다. 런던이 장애인올림픽의 발상지이기 때문이다. 1948년 영국인인 루트비히 구트만 박사의 제안으로 첫 장애인 운동경기가 열린 곳이 바로 런던이다. 

이번 대회는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이후 출전할 수 없었던 지적장애인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다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이번 대회 수영 종목에 1명의 선수가 출전하는데 영화 '코리아'의 실제 주인공인 탁구 선수 출신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북한 선수단장으로 참가한다. 

1968년 이스라엘에서 열린 제3회 텔아비브패럴림픽부터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선수 88명, 임원 60명 등 모두 148명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양궁과 육상, 보치아, 골볼 등 13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목표는 금메달 11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13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금11, 은8, 동13으로 종합 13위에 올랐다.

한국은 런던올림픽에서 양궁과 사격에서만 9개의 메달을 수확했는데, 패럴림픽에서도 이들 종목에서의 강세가 예상된다. 한국은 4년 전 베이징패럴림픽에서 사격과 양궁에서 12개의 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에서도 비슷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1개 포함 메달 7개를 안겨준 탁구는 이번에 금메달 2개를 포함 모두 6개의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보치아도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다. 한국은 1998년 서울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6회 연속 보치아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도 단체전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17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선수단과 김황식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패럴림픽 한국 선수단의 결단식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