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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이다. 홍영숙 남녀 단.복식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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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08-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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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26일 (월) 국제신문

 

 사이다 사토시(일본)와 홍영숙이 2008 부산오픈 국제 휠체어테니스 대회 남녀단식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사이다는 25일 부산 금정경륜공단코트에서 계속된 대회 마지막날 남자 단식 최강부(메인드로) 결승전에서 벤 위키스(호주)에 2-1(1-6 6-1 1-6)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이다는 첫 세트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1게임만 따내는데 그쳤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특유의 강력한 탑스핀 포핸드 스트로크가 살아났다. 사이다가 좌우 코트 깊숙이 찔러대는 갈역한 포핸드 스트로크를 위키스는 받아넘기기 급급했고 그 같은 경기 흐름은 3세트에도 이어졌다.

 한국 국가대표 휠체어테니스 선수 4명 가운데 유일하게 결승전에 진출한 여자 단식의 홍영숙은 이번 대회 여자부 최고랭커인 야오사미에(일본)를 2-0(6-4 7-6)으로 따돌렸다. 홍영숙은 2세트 게임스코어 2-5 상황에서 3게임을 연달아 따내 극적으로 5-5 균형을 맞춘 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단 한 포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했다. 사이다와 홍영숙은 각각 1600달러와 960달러의 우승 상금도 챙겼다.

 사이다와 홍영숙은 또 복식에서도 우승해 나란히 남녀 2관왕에 올랐다. 사이다는 위키스와 조를 이뤄 일본의 후지모토-이케노야 조에 2-0(6-1 6-0)으로 승리했고, 홍영숙-야오사 조도 황명희-오카베유코 조에 2-0(6-2 6-2)으로 이겼다.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휠체어테니스 대회를 마친 국내외 선수들은 대부분 19일부터 열리는 대구 오픈 국제휠체어대회에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