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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국제매일신문: 2011. 6. 17 ] 국가대표 수영선수 김지은 장애인체육회 입단

조회 : 806

등록일2011-06-17
작성자최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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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애인체육회 제1호 실업선수 탄생
'실력파 얼짱'장애인수영선수 김지은(여, 28), 부산시 장애인체육회 실업선수로 6월부터 활동하며 10월 개최되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대비 훈련 돌입
김지은 선수 영입을 계기로, 부산에서도 장애인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한 실업팀 창단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
지난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 은퇴까지 고민했던 장애인수영선수 김지은(여, 28) 선수가 부산시 장애인체육회에 둥지를 틀었다.
'얼짱' 수영선수로도 유명한 김지은 선수는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실업선수로 6월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진주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대비해 훈련에 돌입하게 된다. 그동안 소속 팀과 지도자를 구하지 못해 개인 경비를 들여 훈련해 왔지만, 앞으로 경제적·심적 부담을 덜 수 있게 되었다.
김지은 선수는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동메달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5회 연속 3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9월 대전시 일원에서 개최된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시에는 국가대표급의 우수한 장애인선수들이 많이 등록되어 있으나, 현재 부산지역의 장애인실업팀은 동구청 장애인역도팀이 유일하다. 선수들의 타 시·도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실업팀 창단을 위한 많은 노력이 진행되어 왔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올해 1월 부산시의회 임시회의에서 이경혜(보사환경위원회) 의원의 '장애인 전문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계기로 실업팀 창단에 힘이 실리기 시작했으며, 2011년 추경예산 심의에 통과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장애인체육회는 김지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부산에서도 장애인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한 실업팀 창단 분위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이차근 사무처장은 "장애인 전문체육 육성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와 공기업 등에서 실업선수를 영입하거나 실업팀을 창단하는 것이 절실히 필요한 일이지만, 여러 이유로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라고 밝히면서, "이번 김지은 선수 영입을 계기로, 장애인 선수들의 꿈과 희망인 지역 실업팀 창단을 비롯 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식 기자 klee1961@par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