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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 2010. 12. 14] 부산식 '내비'와'엔진'의 조화 … 텐덤사이클 4km 개인추발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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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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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14일 
부산식 '내비'와 '엔진'의 조화…탠덤사이클 4㎞ 개인추발 金
 
  13일 중국 광저우 벨로드롬에서 열린 남자 탠덤사이클 4k㎞ 결승에서 우승한 부산장애인체육회 소속 김종규(맨 오른쪽)와 파일럿 송종훈(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시상식을 마친 뒤 준우승한 문정국(왼쪽 두번째)-파일럿 조재민(맨 왼쪽)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장애인체육회 소속의 김종규(26)가 2010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한국선수단에 귀중한 금메달을 안겼다.
김종규는 13일 광저우 벨로드롬에서 열린 혼성 탠덤사이클 4㎞ 개인추발 결승에서 부산경륜공단 입단 예정인 파일럿 송종훈(18)과 호흡을 맞춰 팀동료인 문정국-조재민 조를 물리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사람이 함께 타는 탠덤사이클은 앞자리에 타 방향을 조정하는 비장애인 파일럿과 뒷자리에 앉은 시각장애인 선수가 호흡을 맞추는 경기다.
둘은 조를 이룬지 40여 일만에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찰떡 궁합'을 과시했다.
2007년부터 탠덤사이클을 시작한 김종규는 혼자서도 집에서 틈만 나면 페달을 밟을 정도로 지독한 연습을 한 끝에 광저우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경기 후 김종규는 "처음에는 송종훈과 잘 맞지 않아 불편했지만 많은 대화를 하면서 좋은 결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송종훈과 호흡을 맞춰 2012년 런던올림픽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이튿날인 13일 한국은 민병언과 이권식, 권현, 김경현이 수영 남자 200m 계주에서 2분43초2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등 금 2, 은 4,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중국과 일본, 이란에 이어 종합 4위에 올랐다.

김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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