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애인 역도, 전국대회 금 25개 휩쓸어

부산동구청, 에너지과학고, 동암학교로 이뤄진 부산 장애인역도가 전국대회에서 금 25개를 무더기로 휩쓸었다.

부산은 지난달 28~29일 경기도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한국 신기록 20개를 세우면서 금 25, 은 15, 동 4개를 따냈다.

부산사대부고 김설화는 지적장애 여자 66㎏급 경기에서 스쿼트 94㎏, 데드리프트 109㎏을 들어올려 각각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부산장애인체육회 강우석은 시작장애 남자부 무제한급에서 스쿼트 155㎏, 데드리프트 194㎏을 기록해 역시 한국신기록 2개를 세우며 금을 따냈다.

부산동구청 김도익은 지적장애 남자 70㎏급에서 스쿼트 151㎏, 데드리프트 168㎏을 들어 한국신기록 2개를 만들었다.

에너지과학고 김설화와 강우석은 최우수선수상을, 김도익은 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에너지과학고 이선영 교사는 지도자상 수상자가 됐다. 남태우 기자 leo@

부산일보 | 24면 | 입력시간: 2012-08-01 [10: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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