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정보센터 CENTUMSOFT

보도자료

[국제신문 : 2010. 12. 7] 종합 3위 목표 … 국민들에게 또 한번 감동을

조회 : 1,474

등록일2010-12-15
작성자관리자
댓글수0

 www.KOOKJE.co.kr
2010년 12월 07일 
종합 3위 목표… 국민들에게 또 한번 감동을
 
  6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열린 제10회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결단식에서 대표 선수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 수영 김지은 앞세워 金 6개 목표… 기대주 조민경 자유형 배영 접영 출전
- 곤봉 포환던지기 박세호도 메달 기대
- 뇌성 7인제 축구 대표 골잡이 문재식, 배드민턴 허선희·이선애 등도 출사표
 
  수영 간판스타 김지은
"우리도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
6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의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300여 명에 달하는 참석자들의 얼굴에는 비장감이 넘쳐났다. 이들은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10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들. 19개 종목에 198명의 선수와 임원 102명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를 노린다. 목표는 금 58, 은 42, 동메달 43개다. 우리나라 선수단은 이날 결단식을 가졌다.
선수단에는 부산장애인체육회 소속 18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임원이며 선수는 16명이다. 종목별로는 육상과 보치아, 유도, 역도 뇌성축구, 조정, 볼링에 1명씩이 출전하고 배드민턴과 사이클, 배구 종목에는 2명씩 대표팀에 발탁됐다. 수영에는 부산 출신 국가대표가 3명이다.
 
  수영 기대주 조민경
부산 선수들 중 '간판 스타'는 수영의 김지은이다. 금메달 6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한국 수영에서 확실한 보증수표다. 수영에는 부산 출신의 기대주가 또 있다. 지난 9월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조민경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자유형 100, 200m, 배영 50m와 접영 50m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10년 여간 대표팀에서 활약했지만 이상하게도 국제대회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동구도 광저우에서는 금메달을 향해 역영을 할 준비를 마쳤다. 자유형 50m와 100m, 400m, 접영 50m가 출전 종목이다.
육상에서는 박세호가 돋보인다. 1988년 서울 대회 때 곤봉과 포환던지기에서 2관왕에 오를만큼 이 부문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강자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도 출전했고 2002년에는 서부전선 철책 근무를 자원해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문재식은 뇌성 7인제 축구 대표팀의 골잡이다. 뛰어난 개인기를 바탕으로 수비수 서너명을 제치는 것을 식은 죽 먹기로 한다. 올해 장애인체전에서 한 경기에 4골을 넣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문재식은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뒤 런던올림픽까지 출전하는 것이 꿈이다.
 
  곤봉 포환던지기 박세호
배드민턴에는 지난해 세계장애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로서는 최초로 금메달을 따낸 허선희가 있다. 내년도 대회에서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리고 있기에 광저우 대회는 전력점검의 성격이 짙다. 휠체어 배드민턴 부문에서는 이선애가 정상 정복을 바라며 출사표를 내던졌다.

이밖에 보치아의 정소영, 유도의 주현석과 역도의 윤진경, 사이클의 김종규, 조정의 박준하, 볼링의 도학길, 배구의 김봉주와 박양남 등도 광저우 대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이차근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예년 대회에 비해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에는 부산 선수가 많이 참가한다"며 "다들 기량이 뛰어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Copyright 2004. All rights reserved by kookje.
webmaster@kookje.co.kr